인천 수돗물 유충 깔따구

인천 수돗물 유충 추가발견되다

인천 수돗물에서 유충이 계속해서 추가로 발견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16일 18시부터 17일 18시까지 24시간동안 유충과 관련된 민원 신고만 총 104건이 접수되었고, 이에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서구에서 16곳, 영종도에서 1곳 등 17곳에서 유충이 추가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로써 유충 관련 민원이 처음 발생한 지난 9일부터 누적된 신고 건수는 357건이며, 유충이 발견된 건수로는 128건이 되었습니다. 또한 유충 발생 소식이 알려진 뒤로 주민들의 신고 건수가 매일 늘어났지만, 실제 유충의 발견 건수 비율은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유충의 발견 건수는 지난 15일에 55건, 이후 16일에는 21건, 17일에는 17건이라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 서구 공촌정수장에서는 활성탄 여과지에서 날벌레가 알을 낳아 발생한 깔따구 유충이 관로에 있다가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에서는 정수장과 배수지의 청소 및 20t 가까이 되는 물들을 방류해 수질 정상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발견된 것은 깔따구라는 유충으로 오염이 심한 4급수에서도 생존할 만큼 강인한 생명력을 지녔다고 하는데요. 성충이 되면 물 밖으로 나와 3일에서 4일을 살고 다 컸을 때의 크기가 약 1cm 정도 된다고 합니다. 생김새는 모기와 비슷하게 생겼고, 물지 못해 병을 옮기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생을 다했을 때 부스러져 공기중에 섞여 코와 입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로인해 알레르기나 천식, 아토피 등의 피부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하니 해충이 맞습니다. 하루빨리 진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