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효능

비트

빨간 무라고도 불리는 비트는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는 식재료 중의 하나입니다. 특유의 붉은 색으로 샐러드를 비롯해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비트는 뿌리 채소류 중 하나로 지중해 연안의 남부 유럽과 북아프리카가 그 원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주요 생산지는 경기도 이천, 강원도 평창, 제주도 등지가 있습니다. 비트의 잎은 적근대와 비슷하지만 빨간색의 뿌리는 우리나라 강화 순무와도 비슷한 것이 특징입니다.

뿌리채소이기 때문에 보통 그 뿌리를 무로 사용하지만 잎 또한 식용으로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속잎은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고, 겉잎은 고기 등과 함께 쌈 채소로 사용하면 음식의 풍미를 돋구는 데 도움을 줍니다. 무엇보다 뿌리는 저장성이 좋아 1년 내내 먹을 수 있지만 제철은 가을부터 초겨울입니다.

비트 효능

비트에는 베타인이라는 색소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 색소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베타인의 주요 효능은 바로 세포 손상 억제 효과입니다. 이것은 토마토의 8배에 달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특히 폐암과 폐렴 등 폐 질환에 특효약이고, 암을 예방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베타인은 고혈압과 같은 혈관질환에 매우 좋은 성분입니다. 베타인의 항산화 효과는 체내에 콜레스테롤을 녹이는 역할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비트의 뿌리에는 베타인 뿐만 아니라 질산염이라는 성분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 성분도 혈암을 낮춰주는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심장학회에서는 비트주스 한잔이 고혈압약을 먹는 것과 같다는 실험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고열압에서 이어지는 심혈관 질환에도 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또한 비트는 혈행 개선에도 도움을 주어 혈관 노화를 늦추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트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은 혈관 속에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기 때문에 혈관의 노화를 억제하고 혈관질환과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비트는 100g당 39칼로리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저칼로리 식품입니다.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특히 비트에 함유된 베타인과 질산염 성분은 복부지방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이 성분은 운동, 인지능력, 뇌기능 향상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치매와 만성질환 예방에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트는 보관이 쉽고 저장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쉽게 손질하여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특히 가장 쉬운 섭취방법으로 즙을내어 꾸준히 섭취한다면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